도상봉
도상봉은 대한민국의 서양화가이다. 함경남도 홍원 출신이다. 1927년 일본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 후 1930년에서 1949년 사이에 경신중학교, 배화여중, 경기여고와 숙명여자대학에서 각각 학생들을 가르쳤다. 1955년에 대한미술협회 위원장에 임명되었고, 계속하여 예술원 회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국전 심사위원장, 동 운영위원, 유네스코 한국 문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55년 미국 뉴욕 월드하우스 화랑에 출품한 것을 비롯, 국내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1960년 이후 3·1 문화상, 예술원상,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민국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는 해방 후의 혼란기 속에서 예술문화단체의 육성과 발전에 공헌을 했으며 작품의 경향은 온건한 사실풍으로서 정물을 많이 다루고 있다. 작품으로 〈성균관 풍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