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악정» 관련 한국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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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군악은 변명하지 않았다. 묵묵히 자신의 의와 협의길을 걸을 뿐 이었다. 사람들은 팽군악을 마魔라 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패覇라 했다. 혹자는 팽군악이야말로 진정한 정正이라 했다. 팽군악은 변명하지 않았다. 묵묵히 두 형제와 도전과 정복의 길을 ...
그것은 다름 아니라 수백 년 만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 신화지경(神化之境)에 이른 정사지간의 절대고수인 무신(武神) 정군악(鄭群岳) 을 원군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다. 사실 정마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정파무림은 그를 백안시했다. 그의 무공이 ...
궁신천부에서 살아나왔고,천군과 육지봉마를 아는 인물이 있다면 는 바로 종리군악외에 누가있겠는가. ... 종리군악은 계속해서독백을 이어갔다. ... 종리군악은 잠시 아쉬운 눈빛으로 지난 일년 간 정들었던 서실을 돌아 본후품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네 녀석이 정 원한다면 제황천무종을 전수해줄 수도 있다.” “감사합니다. 외증조부님!” 종리군악이 기쁜 빛을 드러냈다. 창궁무곡이 돌연 침중한 안색을 머금었다. “허나 네 녀석은 마하람의 제자라 할 수 없으니 내 마음대로 제황천무 종을 전수해줄 수는 ...
정마대전을 그런데 마도세력에게 말살 당하게 된 정파무림을 구해달 라는 애원에 가까운 요청에 정군악은 뜻밖에 선선히 응했다. 후에 무신지약이라 불리게 되는, 약속을 내가 요구하는 것 한 가 지를 정도맹이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면 힘을 보태겠다.
하지만 종리군악으로서는 영원히 교시빈을 잊을 수 없는 것 같았다. 종리군악은 이 생각 저 생각 하다보니 애틋한 느낌과 서럽고 착잡한 정 감이 솟구쳐 올라 공연히 우울해졌다. 종리군악은 깊이 잠들어 있는 교시빈의 얼굴만을 한없이 내려다보았 다.
소군악이 웃었다. “그곳에 터를 잡기로 정했소.” 이미 정해진 명령이다.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아야 할터. “본래부터 침묵의 평야가 황무지는 아니었사옵니다.” 소군악이고개를 끄덕였다. “고성의 주위로 말라 버린 강이 있더군.
소군악이 귀족들과 돌아가며 농도 섞어 이야기를 나누자 이리나도 묘한 눈으로 소군악을 보았다. '이렇게 보면 영숙맥도 아닌데 ... 한데 그렇게 여겼던 그가 지금 보니 정치꾼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 도의 언변을 구사하고 있었다. 이미 많은 귀족들이 소 ...
소군악은슬픔을 넘어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 호란트는 샤모스의 권능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더욱 자신을 감추며 소군악을 찾으러 다녔던 것이다. 그의 말을 듣던 소 ... 소군악이 호란트의 백회혈이 있는 정 수리에 손을 대고는 눈을감았다. 호란트 ...
확실히 이리나가 소군악에게 도움을 준 것과 남녀 간의 애정 문제는 별개로 취급해야 하리라. ... 정령술은 소군악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 순히 보조적인 성향의 주술이 아니었다. 몸 안에 ... 찾아보기 힘든 두 가지 원소의 정 령을 모두 다루는 정령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