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교
정토교는
정토종 또는
정토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토교는 아미타불의 구원을 믿고, 염불을 외어 서방극락정토에 왕생하여 깨달음을 얻는다고 설하는 종파이다. 정토교는 《대무량수경》
· 《관무량수경》
· 《아미타경》의 이른바 《정토3부경》에 바탕을 두고 인도 불교에서 용수
· 세친 등의 사상적 조직화를 거쳐, 중국 불교에 이르러 발달하였다. 중국 불교에서 정토교는 남북조 시대부터 당나라 시대의 담란
· 도작
· 선도 등에 의해 주창되었다. 한국 불교에서 정토교는 남북국 시대 신라에 유행하였는데 원효가 주창하였다. 도작은 "지금이 말법시대로다. 바야흐로 오탁악세에 이르렀으니 오직 정토교 일문만이 있어 들어가야 할 길이로다"라고 설파하고 구칭염불 또는 창명염불이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야말로 말법시대에 어울리며 이 방법만이 현실사회에서 유효한 불교적 실천이라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