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산주의
집산주의는 주요 생산수단을 공유화하는 것을 이상적이라고 보는 정치 이론이다. 집산주의는 토지, 철도, 광산 등 수많은 자본들의 국유화를 주장하지만, 개별 소비의 자유는 인정하기 때문에 공산주의와는 차이가 있다. 1869년의 바젤대회의 러시아 사회학자 M.A.바쿠닌은 국가권력의 철저한 파괴를 역설하였다. 그의 주장은 협동조합사회주의였다. M.A.바쿠닌은 러시아의 귀족이다. 최초의 무정부주의 조직인 사회 민주주의 동맹을 결성하고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론 계곡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프루동주의를 수정하여 집산주의 이론을 만들었다. 프루동과는 혁명의 방법론에서 차이를 보인다. 혁명적 폭력수단을 거부하였던 본 프루동과는 달리 "파괴의 열정은 곧 창조의 열정"이기도 하다고 단언하였다. 1939년 스페인 내란 종식과 함께 무정부주의 운동이 종말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영향을 주었다. 마르크스와 바쿠닌 사이의 결별은 제1인터내셔널을 붕괴시키는 요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