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제
사성제 또는
사제는 《아함경》에 나오는 원시 불교 가르침으로 불교 기본 교의 가운데 하나이다. "제"는 진리 또는 깨우침을 뜻한다. 사성제는 "네 가지 높은 깨우침" 또는 "네 가지 고귀한 진리"라는 뜻인데, 고제
· 집제
· 멸제
· 도제의 4가지 진리 또는 깨우침을 의미한다. 흔히 이 네 가지를 간단히
고집멸도라고 부른다. 고집멸도는 집과 고라는 연기하는 항목과 도와 멸이라는 연기하는 항목을 합하여 나란히 늘어놨다. 여기에서 집은 고의 원인 또는 인연이 되며, 도는 멸의 원인 또는 인연이 된다. 고집멸도는 고통의 원인이 집착 또는 갈애이며 고통을 소멸시키는 원인 또는 수단이 도라는 연기관계를 밝힌 것이다. 한편, 고타마 붓다는 "우주는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와 같은 형이상학적 질문들인 십사무기는 사성제와는 달리 지혜
· 깨달음
· 열반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르치거나 배울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