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산» 관련 한국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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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관군을 유인하여 취적산을 돌아서 무음천을 건너 모란산 어귀에 이르도록 되어 있었다. 마감동 일행 은 거기서 다시 시오리 길인 온정 오거리를 돌아서 모란산 어귀까지 이십오리 길을 단숨에 내달았다. 여기부터가 첩첩한 멸악산맥의 초입인 셈 ...
멸악 산 화적패에도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면 꽤나 재 주에 자신이 있는 듯싶었다. “혹시 무슨 소문이라두 들은 게 없소?” “글쎄요...... 멸악산 줄기인 모란산에 산다는 말을 듣기는 하였지만, 누가 아나요? 바루 저기요. 한 시 오리 길 됩니다.” “모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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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길산: 황 석영 대하 소설 - 8권 - 134페이지
후발대 는 관군 을 유인 하여 취 적산 을 돌아서 무음 천을 건너 모란 산 어귀 에 이르 도록 되어 있었다 . 마감 동 일행 은 거기서 다시 시오 리 길인 온정 오거리 를 돌아서 모란 산 어귀 까지 이 십오 리 길 을 단숨에 내 달았다 . 여기 부터 가 첩첩 한 멸악 ...
충직한 양 상궁의 말에 모란은 텅 비었던 가슴이 따뜻하여짐을 느꼈 다. “고맙네.저 아이가 추제를 한번도 겪지못하여 저리 성화니, 내 아 니 나갈수가 없어. 못난 주인만나 산 세월이 너무 험하여 그걸 보상 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네.” “그 험한세월, 사월이 ...
마마께서 조금이라도 즐거우실 수 있다면 월담이 문 제오리까.” 충직한 양 상궁의 말에 모란은 텅 비었던 가슴이 따뜻 하여짐을 느꼈다. “고맙네. 저 아이가 추제를 한 번도 겪지 못하여 저리 성화니, 내 아니 나갈 수가 없어. 못난 주인 만나 산 세월 이 너무 ...
마마께서 조금이라도 즐거우실 수 있다면 월담이 문 제오리까.” 충직한 양 상궁의 말에 모란은 텅 비었던 가슴이 따뜻 하여짐을 느꼈다. “고맙네. 저 아이가 추제를 한 번도 겪지 못하여 저리 성화니, 내 아니 나갈 수가 없어. 못난 주인 만나 산 세월 이 너무 ...
우리 아씨 좀살려 주오! 제발우리 아씨좀 살려 주오!” 홀로 두고 온 모란이 다시 잡혀갔을까, 아니면 이 혹독한 추위에 의 식이라도 잃었을까 걱정이 된 사월은 오로지 소리만 지를 뿐 아무것 도 귀에 들려오는 게없었다. 그런까닭에 꺾어진 산모퉁이 길을 ...
하나 손을 내밀지 아니한 채 고요하게 바라보기만 하 는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재휘는 꾸러미를 모란의 발치에 던져 주었다. 꿀떡으로 입이 봉인된 사월이 얼른 허리를 숙여 꾸러미를 주워 들고 모란에게 건넸다. 제게 아니 준다 하시고 산 노리개는 ...
정도상. 있었다. 사내는 얼른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더니 제 입에 한개비를 물고 나머지는 윤애한테 넘겼다. 윤애는 담배를 가방 속에다 넣었다. 물안개는 천계 산으로 스멀스멀 올라가고 있었다. 방죽 한가운데에 보름달이 빠져 있었다. 보름달 위에서 ...
천신산의 등성이로 오르는 초입이지요. 산줄기가 취적산과 구봉산에 연이어서 황의산 모란산 그리고 멸악산에 닿습니다.” 사과 아들이 손가락으로 산줄기와 멀리 보일 듯 말 듯한 준령들을 가리켜 보이며 설명하였고, 김기 도 산을 휘둘러보고 벼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