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트» 관련 한국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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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하르가 금방이라도 나플레케를 공격할 듯 마력을 개 방하며 노려보자, 나플레케는 마시던 차를 내려놓고 웃어 보 이며 에트하르에게 물었다. “에트하르 님의 주군이, 리나아르 님이라는 걸 모르는 마 족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각성도 하지 ...
제국의 후작령과 공국, 나르마 국의 접경 지역인 나르마 사막의 초입에선 이안을 위시한 패물을 실은 린넬 상단의 행 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나르마 국에서는 폭풍의 달이라 고도 불리는, 가장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였기 때문에 한동 안 후작령에 ...
나 안 돌아갈래. 아유타 님에게 후비 자리나 달 라고 해야지.” “...알았어, 맹세할게. 맹세하면 되잖아. 나 아르하니안 미 하네스 아르타닌 엘 페사한트 아르타니아, 마신의 이름을 걸 고린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도 린만을 볼 것을 맹세 합니다.
나가서 식사나 할까? 그 동안의 이야기나 하면서.” 책망하지 않는다. 편지 한 통 똑바로 쓰지 않고 자신의물 건만 챙겨서 빠져나가 1년 여 동안 연락 한 번하지 않았던 불 성실한 친구에게 그는 어떠한 원망도 하지 않는다. 고생했다 며 우는 소리 내는 타박 ...
에트하르의 반응은 나플레케가 의심을하게 만들었지만, 베르데는 마치말도 안 되는 질문을 들었다는 것처럼 너무나 도 여유롭게 말하고 있어, 나플레케로 하여금 정말로 자신이 착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나플레케가 혼란스럽다는 듯 ...
라하나. 그들이 이렇게까지 나올 줄 몰랐던 린은 아까의소리 없는 전 쟁터에서 느꼈던 긴장감도 잊은 채 분노하고 있었다. 아르한이 린에게 맡기고 간 일이다. 실수나 어떠한 실패도 용 납될 리가 없다. 린이 수도 방위에 관한 보고서를 구기듯 쥔 채로 ...
네가 나보다 돌아가는 것을 택했더라도 너를 놓 는 나약한 내모습은 볼 수가 없었어. 그래서 부모님의 복수 도 생각하지 못하고 목숨을 걸고 레나인을 공격했던 거야.” 아르한은 마음에서 느낀 것을 말로 내는 것이 쉽지 않았 다.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
라하나. 을물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왜민스터 감옥에 갇혔는데?” “신성력에 의해 상처가 났다고, 마족일지도 모른다고 끌고 갔어요. 그쪽과는 상관없는 일이예요.” “나 신의 사자라니까? 내가 그 사람 구해 줄 수 있는데.” 린이 빨리 끝내려고 냉정히 ...
그 덕분에 아르한은 다시는 연극을, 특히 로맨스나 슬픈 연극은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점 보러 가요, 점! 점!”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펑펑 울던 린은 저녁을 먹으니 마 치 언제 울었냐는 듯 원기를 회복하고 방방 뛰어다니기 바빴 다. 아르한은 ...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한트 백작은 눈을 부릅떴다. 10미터에 이르는 ... 그 범위 안에 있던 병사들은 하나 도 남김없이 몸이 두동강 나 상체가 하늘로 떠올랐다. 단 일격. ... 달려 나 가던 병사들 또한그 자리에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