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록» 관련 한국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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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껴졌다. “자아! 한바탕 놀아 보자고!” 서검랑의 신형이 동경에 비친 그림자처럼 일렁거렸다. 그의 독문 보 법인 경해보(鏡海步)가 펼쳐지고 있었다. 어느새 서검랑의 신형이 일곱 개로늘어났다. 대성할 경우 최고 열두 개까지 분신을 늘리는 것이 ...
김연호. 신형을 자유자재로 흩트리고 합하는 진유를 향해 갈혁이 코웃음을 치며 재차 공격을 시도했다. 능광단공보로 두 사람의 거리가 순식간에 좁아졌다. 갈혁의 손이 다시금 은은한 푸른빛을 발하더니 진유의 어깨를 수직 으로 이번에는 피하지 않고 ...
임이모. 아무도 없는 이 숲 속에서 말이다. 잠시 그들 사이에 침묵이 흘렀다. 하지만 바늘구멍 만한 틈도 보일 수 없는 긴박한 순간이었다. 그것이 곧 죽음에 이르는 길임을 그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 것 이다. 그러던 어느 한순간 삼절서생의 입에서 ...
임이모. 하고 옆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용성벽이 미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공 높이 솟구쳐 있는 백무랑을 향하여 빛살과도 같은 암기를 펼쳤다. 아마도 그가 회수하여 진기(眞氣)를 이용하여 안고 있는 막대한 양 의 천뢰화탄을 폭발시켜 ...
유소백. 죽는다!” 마차 밖으로 신형을 날린 그는 상처 입은 맹수 마냥 검 을 휘둘렀다. 쉬이- 쉬익- 쉭-! 심각하니.......” 해성은 말을 하는 동시에 그녀의 수혈(睡穴)을 짚어 한 쪽 옆구리에 끼었다. “앞을 막는 자, 함께 울려 퍼졌다. “으으윽......!” “카악!” “끅!
이재형. 적들은 반대편 기슭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금방이라도 물에 뛰어 들기 위해 준비된 자들만 수십에 이르렀다. '아마 배에 올라 강을 건너는 틈을 노리려는 것이겠지. 배에 구멍을 뚫어 물에 빠뜨리면독 안에든 쥐나 마찬가지니까.' 무공이 뛰어난 ...
이재형. 어차피 죽일 거였다면 경매가 벌어진 장소에서 죽였어도 무방했다. 문원이 지금까지 추정한 백의청년의 실력이라면 거기 모인 이들을 모두 죽이고도 남았다. 더군다나 천신보주 광해와 수하들 역시 백의청년과 마찬가지로 마 교 소속이 ...
내가위. 뻥 뚫린 복면 사이로 불 같은 분노의 안광이 내뿜어지고 있었다. “틀림없다. 귀아도의 이십칠살수대... 놈들의 짓이다. 놈 들이 매복해 있는 것을 좀더 유의했어야 했는데...” 혈신마사자의 신형이 불길을 피해 둥글게 원을 그렸다. “귀아도, 그놈들은 ...
이재형. 가 높았다. 복건무림에서처럼 힘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하지만 이제 와서 물러설 생각은 없었다. '먼저 걸어온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 결심을 굳힌문원의 신형이 바닥을박차고 튀어나갔다. 콰콰콰쾅! 수십 다발의 검기가 사방을 가득 메 ...
김연호. 했다. '크으, 마치 쇠기둥과 부딪친 것 같구나.' 똑같은 살과 살이, 뼈와 뼈가 부딪쳤음에도 어깨가 부 서져 나가는 듯한 고통에 사도청운은혀를 내둘렀다. 공력의 차이 그리고 공력 운용의 차이가 만들어 낸 결 과였다. 파앗. 뒤로 물러난 것도 잠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