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 관련 한국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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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최필! 앞서 마두들을 제압했듯 절대 빗나갈 수 없는 일격에 최필이 단숨에 걸려들었다. 거미줄에 걸린 날벌레처럼. "켁!" 최필은 그제야 단천엽의 눈을 살필 수 있었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눈. 무섭고 두려운 두 개의 눈이 최필을 살피듯 훑어봤다.
한성수. 차례 굴렀다. 신법을 펼치려는 찰나 어딘가에서 날아온 기이한 기운 에 얻어맞아 보법이 뒤엉킨 것이다. "으으, 생불님, 빈도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길래......."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선 최필이 잔뜩 화난 표정으로 투덜거리 다 얼른 입을 다 ...
간다르의 명대로 최필이 사자의 길로 달려갔을 때 상 황은 이미 종결되어 있었다. 단천엽은 장염무에 이어 평 생 합벽검을 사용해 패해본 일이 없다고 알려진 흑백쌍 검귀마저 제압해 땅바닥에 뉘였다. 절대의 무위! 하늘을 치솟는 서기를 쫓아 사자의 ...
단천엽 일행은 천하제일 도굴꾼이자 사이비 도사인 최필의 도움을 받아 한동안 옥화산 기슭에 은둔해 있었다. 더 이상 암천 조직을 적 절히 이용했던 이수민의 비호를 받을 수 없는 데다 남궁세가의 이목 으로부터 벗어나려면 도리가 없었다. 구문유로환 ...
새초롬한 시선이 최필을 쏘아봤다. 만약 반대를 할 시, 최필의 조금 남은 수염 역시 무사하지 못할 상황. 최필이 재빨리 손가락을 꼽아보며, 단천엽이 향했을만 한 방위를 짚어 봤다. 역시 대흉(大凶)이 떴다. 여태까지 와 전혀 다름 없었다. 하지만 ...
그렇게 해서 숲 안에 연무장이 지어졌고, 방천극을 다룸에 있어 북경 최고 라는 최필崔必을 교두敎頭로 초빙했다. 섭연라의 수련은 순조로웠고, 배움의 결실도 눈부시게 빨랐다. 그녀는 평생 예명후의 곁에 머물며 보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기뻤다.
한성수. "흥!" 다시 냉소를 터뜨린 이수민이 앞서 걸어가며 중얼거렸다. "남창제일루라고 했던가? 그런 곳에서 며칠간 묵으려면 비용이 만 만치 않을 테니 남궁세가에는 진짜 낭인이 되어 가야겠군." "남창제일루에 묵을 건가!" 최필이 반색을 하며 소리 ...
그러나 그 순간 개문(開門)된 단천엽의 인당에서 뻗어 나온 한줄기 빛이 최필을 향해 파고들었다. "억!" 일순 눈이멀 듯한 고통에 비명을 터뜨린 최필의 온몸에서 힘이 쭉 그의 빠졌다. 어느새 품으로 파고든 단천엽에게 완맥을 제압당한 것 이다. "처, 천사 ...
최필의 안색이 변했다. "단 대협께서 그걸 어떻게?" 단백경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개봉성에 한 명의이사(異士)가 있어 술법과 도술을 마음 대로 부린다고 하더니, 그게 바로 도장이셨군요." "어허허, 천사대제! 역시 영웅이 영웅을 알아보고 재사 ...
최필이 그를 돌아보며 히죽 웃었다. “빈도는 본래 시정잡배가 맞다네. 하지만 그런 시정잡 배에게 두들겨맞은 마두보다야낫지 싶은데?” “끄응!” 본전도 못찾은 장염무가 앓는 소리와 함께 입을 닫자 이수민이 퉁명스레 말했다. “무한이라면 본인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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