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랑피조개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10m 전후의 진흙 바닥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7cm 전후의 비교적 흔한 중형 조개류이다. 중국 연안에 주로 서식하던 종으로 여겨지나 피조개류(Scapharaca spp.)의 양식산업 발달과 함께 종패가 우리나라로 들어와 현재 남해와 서해안의 많은 곳에서 쉽게 발견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패각은 옅은 황갈색을 띠지만 표면에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의 각피가 덮여 있어 살아있을 때는 검은색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