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식
민원식은 대한제국의 관료, 사회 운동가이자, 일제 강점기의 관료, 언론인, 사상가이다. 일본식 이름은 閔元 植이다. 일제 강점기 초기에 조선인의 참정권, 자치권을 주장하였다. 그는 1907년 당시 일본 궁내성에 시찰 갔다가 일본인에 의해 유인, 인종박람회에 끌려간 조선인 남녀를 보고 안타깝게 여겨,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왔다. 호는 정암, 난곡, 한동, 양하이고, 본관은 여흥이다. 경기도 양평 출신이다. 어려서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1905년 경무청 총순을 지내기도 했다. 1906년 귀국, 이토 히로부미의 후견으로 내무부 위생과장, 통정대부 등을 역임했다. 1907년 내무부 위생과장으로 있을 때 《위생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 그 뒤 내무부 위생국장 겸 광제원장을 거쳐 황실 회계심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1908년 친일 인사 이지용 등과 함께 대한실업협회를 조직했고, 1910년 1월 1일에는 《시사신문 》을 발행하여 사장에 취임하였다. 한일 합방 이후에는 중추원 부찬의를 역임했다.